서울토박이라서가 아니라 내 취향에 꼭 맞는 도시는 서울 밖에 없다고 생각했더랬다. 그래서인지 아무리 공기가 나쁘고 인심 사나운 교통지옥일지언정, 서울을 떠나 지방에서 사는 일을 없을
백건영 / 2010.01.11
2010시네마테크의 친구들 영화제를 앞두고 든 생각들 1.내게 시네마테크는 지금의 영화 친구들을 만난 곳이다. 나는 혼자 영화를 보는 일이 익숙한 사람이었고 지금도 여전히 그렇다.
김시원 / 2010.01.09
<전우치>의 마지막 대사 “이것이 바다(물음조)” 여기서 생기는 의문. 그런데 관객이 보고 있는 것은 바다인가? 아닌가? 그러니깐 인공적인 CG로 만들어진 바다인가 실제 장소에서
김지한 / 2009.12.26
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어느 북적한 저녁, 2009년 서울독립영화제가 개막했다. 평소에는 한가롭기 그지없던 로비는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영화인과 관객들로 인해 발 디딜 틈 없이 변했다. 타인
강민영 / 2009.12.12
12월 10일, 바로! 한 해의 독립영화를 정리하는 서울독립영화제의 개막식이 있는 날이다. 아침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리더니 오후까지 계속되었다. 내리는 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중앙시네
박정애 / 2009.12.11
당신은 박사과정 수료를 앞두고 있는 영문학 전공자다. 분과학문의 차별성을 필요 이상으로 중시하는 학제 시스템에 영 적응치 못하고 있긴 하지만 어찌됐든 프로필상으로는 그러하다. 아울러 국
이종찬 / 2009.11.18
카뮈와 비스콘티의 시간 1. 비스콘티 특별전 기간에 있었던 <이방인>(1967)에 대한 영화사 강좌에서 불문학자인 정의진씨는 카뮈의 이방인과 비스콘티의 이방인을 비교하는, 아니 그보
김시원 / 2009.11.04
언젠가부터 영화의 화면비를 유심히 보기 시작했다. 현재 가장 일반적이고 대중적으로 쓰이는 1.85:1, 시네마스코프 2.35:1, TV 화면비로 잘 알려진 4:3. 시네마스코프 화면비나 4:3의 화면비를 가진
강연하 / 2009.10.30
숙명론적 미궁- 개인과 세계, 그 내밀한 충돌 세계 영화사 혹은 영화 관련 서적들의 상석에 자리잡은 오손 웰즈의 데뷔작 <시민케인, Citizen Kane>(1941)은 기묘한 예지력으로 가득한 영화
양석중 / 2009.10.26
금요일, 하루 업무를 마치고 KTX를 타고 부랴부랴 부산엘 내려갔다. 부산에 내려서는 이미 한 밤중이었다. 부산역에는 기념 삼아 사진 촬영을 하는, 아마도 부산 국제 영화제를 보기 위해 내려
양석중 / 2009.10.17
부산국제영화제의 피크였던 지난 주말 저녁, 나는 뒤늦게야 부산에 도착했다. 돈 좀 아껴보겠다고 탔던 버스는 장장 6시간을 달려 새벽 세 시경 해운대 앞바다에 나를 뱉어놓았고, 북적거리는
강민영 / 2009.10.13
'부산'이라는 이름이 써놓고 보니 '서울'이란 단어 만큼이나 낯설게 느껴진다. 그도 그럴 것이 따지고 보니 부산에 처음 가는 것이다. 그래서 그런지 가슴은 두근두근 인데, 머
박정애 / 2009.10.08