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. 환각이 가리키는 필름(스포일러) 이상하다. 오프닝 시퀀스, 배위에서 대화를 나누는 만화 같은 혹은 합성한 듯한 배경화면이 그렇고, 극이 진행될 때의 과잉 된 사운드가 그렇다. 마치 일부러 리
홍은화 / 2010.06.27
한 가지 명제로 시작하자. ‘기억은 개인의 것이고 역사는 집단의 것이다. 달리 말해 사적 기억과 공적 역사는 차이가 있으며, 역사는 기억을 상위한다.’ 이 말은 참인가? 우리는 때때로 기
백건영 / 2010.06.24
(<킹스 앤 퀸>과 <크리스마스 이야기>를 중심으로)1. 사적인 영화 만들기 : 가족에 대하여아르노 데스플레생 Arnaud Desplechin은 누벨바그 이후 프랑스 영화의 하나의 경향인, 개인의 관심
박영석 / 2010.06.22
서울아트시네마에서 페데리코 펠리니의 (거의) 전작에 가까운 회고전이 성황리에 진행중이다. 현실의 시공간을 해체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펠리니의 영화를 보고 있으면 세르지오
김시원 / 2010.06.15
소니(제임스 칸)는 다혈질이다. 남편의 구타로 얼굴에 멍이 든 여동생을 보고서 격분한 소니는 자형을 쫒아가 서슴없이 길거리에서 린치한다. 스튜디오가 아닌 로케이션으로 촬영된 이 장면은 컷
양석중 / 2010.06.15
모든 영화는 가설에서 출발한다. 작가는 한문장으로 축약한 로그라인을 기준으로 하여 아이디어를 덧붙이고 인물을 묘사해 나가면서 전체적인 이야기를 만들어 나간다. 이 과정에서 가상의 프레
김현기 / 2010.06.06
이창동 감독의 영화 <시>가 키치,꼴라주,오마주,패러디,패스티쉬도 아닐진대 분명 또렷하게 여러 감독들의 작품들을 상기시킨다. 크게 네 명 감독의 작품들을 언급하면 이렇다. 불쑥 불쑥
홍은화 / 2010.05.30
우리가 보는 전쟁은 영상이다. 그 영상은 볼 수 없었던 것을 볼 수 있게 하는 신비의, 주술의 창과 같은 기능을 하거나, 그 시간에 가상의 카메라를 설치하는 전위적인 기능을 적극적으로
김시원 / 2010.05.28
“깊고 깊은 산골짜기에, 그들의 지난 꿈들을 축하하기 위해 사람과 짐승이 한 자리에 모였다. 모든 나무에 깃든 지난 시간들을 위하여” - 2001~2005. 정글에서의 추억을 떠올리며[1] 1.
박영석 / 2010.05.28
<시>의 첫 장면, 개천에서 투신자살한 여중생 희진에서 시작된 영화는 미자를 거쳐 다시 희진에게로 돌아온다. 미자는 아름다움과 선한 것들을 좇는 낭만적인 노년층 여성이지만, 미자가 희진
강민영 / 2010.05.24
투명하다. 적어도 이창동의 영화 중 가장 맑아 보인다. 전작들의 경우 늘 불편한 구석이 있었다. 선명하진 않았어도 이항대립이 가능한 구조가 전작들의 내러티브를 지탱하고 있었기 때문이다. 그
이도훈 / 2010.05.24
임상수 감독의 2010년 영화인 <하녀>는 1960년의 김기영 감독의 동일제목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지만 기본적인 모티브만 가져왔을 뿐 대부분의 요소가 제거된 상태에서 새로운 해석과 더불
손종흠 / 2010.05.19