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리는 ‘2008 시네바캉스’의 백미는 단연 스파게티 웨스턴의 거장 ‘세르지오 레오네 특별전’일 것이다. 돈만 있으면 우주여행도 가능해진 시대에 말 타고
백건영 / 2008.07.11
모름지기 영화란 극장에서 봐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필요에 따라 컴퓨터 모니터로 DVD를 보곤 했는데, 지난 6월 말 이사를 핑계 삼아 텔레비전을 장만했다. 물론 당분간 시사회나
백건영 / 2008.07.07
영화 만들기를 꿈꾸는 청년이 있었다. 이 친구를 알게 된 건 네오이마주 모임에서였는데, 사실 내가 그에 대하여 아는 것이라곤 거의 없다. 영화 만들기를 배우기 위해 몇몇 영화이론과 실습을
백건영 / 2008.06.23
영화를 보는 것만으로 열광했던 얼치기 영화광시절, 뻔질나게 같이 영화를 보러 다니던 선배가 있었다. 그는 영화계 안팎을 속속들이 꽤 뚫고 있어 선망의 대상이기도 했는데, 영화를 기다리는 동
백건영 / 2008.06.16
요즘 영화관련 기사를 보면 하나같이 한국영화 침체와 여름시즌을 대비한 영화들 이야기로 가득하다. 이를테면 5월까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맥을 못 추던 한국영화를 부활시킬 기대작들이 대
백건영 / 2008.06.03
1984년 5월의 어느 휴일, 더없이 화창하고 더웠던 그 화요일 아침. 텔레비전 뉴스에서는 종로 3가의 서울극장 주변을 보여주고 있었다. 아침 9시도 안 된 시간, 이미 수많은 인파가 종삼거리를 가득
백건영 / 2008.05.26
배창호 감독에 관한 기억 하나. 개인적으로 배창호의 영화 중 가장 좋아하는 작품은 박완서의 소설을 영화화한 1984년 작 <그해 겨울은 따뜻했네>이다. 이 영화는 당시 고만고만한 영화에 출연
백건영 / 2008.05.20
(미리 고백하건대 이 글은 작심하고 어느 영화감독을 응원하기 위해 쓰여 졌다.)전주로 향하는 고속버스 안에서 나는 시나리오 한 편을 꺼내들었다. 작년에 일찌감치 초고가 완성된 바 있는 신동일
백건영 / 2008.05.12
오래전 그러니까 1980년대 초반, 신한은행이 반포에 첫 영업점을 개설했을 때의 일인데, 이 지점 은행원들이 어찌나 친절했던지 세간의 화제가 되었던 적이 있었다. 그런데 세상일이 다 그렇듯 과유
백건영 / 2008.05.07
매년 4월 말이면 영화판에서 알게 된 이들로부터 걸려오는 전화를 받는 횟수가 부쩍 늘어난다. 용건의 대부분이 “이번에 전주 가십니까? 언제가고, 얼마나 머무십니까?”라는 질문이다. 다
백건영 / 2008.04.30
4월 날씨답지 않게 무척 더웠던 일요일, 경복궁 근처 통인동에 자리한 독립영화 전문배급사 인디스토리 사무실에서 안슬기 감독을 만났다. 그와는 일면식이 있는 사이긴 하지만 공식적 만남은 이
백건영 / 2008.04.22
텔레비전을 치운지 오래인 터라 요즘도 그런지는 모르겠으나, 한 때 TV의 아침 홈드라마는 치정과 불륜으로 그득했었다. 평일 오전시간 주부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그들의 욕
백건영 / 2008.04.15